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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글 '잘'쓰기

글 잘쓰는법. 짧은 글을 씁니다2

by 서몽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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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글쓰기 훈련법(문장력 트레이닝 법)

 

자기 만의 메모력을 길러라

1) 전부 다 메모할 필요없다. 내용을 재구성할 때,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나만의 메모 표현법)만 있으면 된다.

2) 매일 뉴스 등 뭔가를 받아 적으면서 기억하는 훈련을 해보자.

- 마인드 맵, 단어 앞글자, 글자크기 등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봐라.

 

 

길 알려주기로 쓰면 실패가 없다

1) 길 알려주는데 서툰 사람은 자기 위주로 설명한다. 또 설명이 너무 자세하다.

- 머릿속에 떠오르는 풍경을 뚝뚝 끊어지는 그림 나열하듯 설명한다. 각 그림에 연결성이 부족하다.

- 거기를 오른쪽으로 돌면 꽃집이 있고, 거기로 쭉 가면 어제 편의점이 보일 거예요

2) 길찾기 설명법

 전체적인 이미지를 그려준다. 시간을 제시하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 역에서 우리 집까지는 천천히 걸으면 10분 정도 걸려요

 '출발점'을 정한다.

- 역 2번 출구로 나오세요. 2번 출구가 시작 지점이에요. 도로를 중심으로 오른편에 파란 편의점 간판이 보일 거예요

 ‘기준점’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 편의점 앞 신호등이 첫 번째 신호등이에요. 그 신호등에서부터 세 번째 신호등이 나올 때까지 쭉 가세요. 길 맞은편에 우체국이랑 세탁소가 보이 면 잘 오고 있는 거 예요. 세 번째 신호등까지 오면 70퍼센트는 온 거예요.

 색과 형태를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 세탁소를 지나 바로 오른쪽으로 돌면 오르막길인데요. 왼편으로 빨간 헬스장 간판이 보일 거예요. 그 바로 앞쪽에 내과 의원이라고 적힌 녹색 간판을 지나세요. 하얀 아치 철책이 달린 집 보이죠? 그 다다음 집이 우리 집이에요.

 

 

필사하는 습관이 지름길이다

1) 출제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문제를 필사하다보면 질문자의 심리를 볼 수 있다.

2) 질문을 뜯어보자

- 무엇을 해야하는가, 를 고려해보라.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야 성과를 낼 수 있다.

 

 

실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도구는 페이스북이다

1) 이름을 밝히고 글을 쓴다

글감에는 제철이 있다. 글을 데이터베이스에 쌓아두지마라. 나중에 검색을 해야만 내용이 떠오르는 글은 중요하지 않은 글이다.

2) 글쓰기를 이벤트로 여기지 말고 일상화하자

글의 완성도는 자신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 남이 보이는 그대로 평가해준다. 천재란 다작하는 사람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말을 꾸준히 모아라

1) 마음에 와닿은 명언을 모아 자기만의 사전을 만들자.

그동안 모은 정보와 고민하고 생각한 모든 것이 글을 쓰는 원동력이 된다.

일상에서 감동한 말, 마음을 움직인 말, 상처 받은 말 등을 꾸준히 노트에 모아보자.

2) 그 노트를 여러번 읽는다.

직접 경험한 자기 만의 언어는 남이 쓴 책이 나 사전을 훌훌 넘길 때보다 훨씬 와 닿는다.

말과 기억이 하나되어 생긴 자기만의 에피소드는 활용할 수 있는 경험으로 쌓여간다.

 

 

라디오에서 인상 깊은 표현 줍기

1) 라디오DJ는 청취자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심어주는 말(조언)을 잘한다.

2) 새로운 관점과 심리를 DJ와의 대화에서 발견할 수 있다.

 

 

Column 4 글은 단시간에 써야 한다

1) 인간이 집중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15분

2) 자투리 시간, 15분 만 초집중해서 글을 쓰고 멈춘다.

 

 


 

#5장,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상황별 글쓰기

 

기획서 / 프레젠테이션 장면을 상상하며 써라

1) 프레젠테이션 연설 원고부터 쓴다.

고객사에서 받은 의뢰서를 해석해서 스피치 원고를 적어본다.

최종 시나리오를 가정해 접근하면 균형 잡힌 기획서를 완성할 수 있다.

2) 편지 형태로 기획서 쓰기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보내는 편지같이.

기획서와는 별도로 편지 형식으로 정리해보자. 고객사를 움직일 수 있는 한마디가 떠오를지도.

 

 

자기소개서 /포인트는 같은 방향 바라보기다

= 정보를 긁어모아 자기분석을 할수록 뻔한 자기소개서로 전락한다.

1) 기업과 같은 곳을 바라보자

내가 입사했을 때를 가정해서 회사 직원과 같은 위치에서 미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회사에 어떻게 공헌할 수 있는지, 회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 어필하는 것이 중요

2)기업에 맞게 자기소개서를 고쳐라

서류 전형에서 떨어지는 사람들은 자기소개서에 넣을 에피소드를 하나 완성하면 온갖 기업의 자기소개서에 억지로 끼워 맞춘다.

인사담당자는 자사 만을 위해 쓴 자기소개서인지, 지원자 본인의 경험을 쓴 것인지 단번에 알아챈다.

 

 

이메일 / 잘 쓴 메일은 제목부터 다르다

1) 목적이 무엇인지 제목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

- [변경], [공유], [의논], [의뢰]

- [중요], [긴급]은 자주쓰면 효과가 떨어진다.

2) 제목은 되도록 20자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

3) 상대에게는 수많은 안건 중 하나에 불과할 수 있다. 읽는 이의 입장에서 주의를 기울이자.

- 뭐뭐 프레젠테이션 일정 의논

4) 인사는 짧게, 본문은 결론부터 말한다.

- '바쁜 와중에 실례합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5) 본문

첫 줄에는 제목과 이어지는 결론을 쓴다. 수신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수있게 제목과 본문 첫 줄을 연결한다.

- 제목 : [의논] OO사 카피 재검토 일정 조정

본문 : 고생 많으십니다.OO사 카피를 재검토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6) 마지막에 이름넣기.

이름을 넣어 글이 끝났음을 표시해라.

-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고생 많으십니다.

oo사 카피를 재 검토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다음주 화, 목 스케줄로 일정을 조정하겠습니다.

괜찮은 시간대를 4시까지 답장 부탁드립니다. 바쁘시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SNS / 포인트 세 가지를 콕 집어 써라

= 요즘은 읽는다기보다는 본다는 느낌으로 글을 접하고, 공감 가는 글을 직감으로 고른다. 글에 코멘트를 달 때도 일부만 읽고 적기도한다.

1) 특정 독자에게 쓴다. 떨어지는 독자도 많지만 독자의 목소리는 또렷해진다.

'수많은 사람 중 당신에게’ 쓴다.

2) 독자의 환경을 감안해서 쓴다.

이글에서 이건 꼭 읽었으면 좋겠다’ 싶은 문단 간격을 상하로 넓게 띄우자

3) 자기만의 언어로 쓴다.

주목받는 컬럼은 실패담, 읽고 들은 뒤에 생각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글쓴이의 삶이 담긴, 자기만의 언어로 쓰인 글은 공감을 일으킨다.

 

 

광고 카피 / 특정 대상의 정곡을 찔러라 '이건 나를 위한 책이야!'

1) 판매 방식이 바뀌면 먹히는 제목도, 쓰는 방식도 바뀐다.

- "책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요. 서점에 가서 책장을 넘겨보고 구입하는 일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요. 책을 살지 말지 판단할 때 책 제목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요. 이 책을 읽고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얼마나 손쉽게 많은 걸 얻을 수 있을까? 이게 책을 사는 기준이 되는 거죠."

2) 써야할 말은 특정 대상의 정곡을 찌르는 말이다.

의욕만 앞세운 막연한 표현은 통하지 않는다.

누구에게 어떤도움이 될까?, 누구의 문제를 어 떻게 해결할 것언가

 

 

편지 / 4단계 구성을 기억하라

1단계, 계절인사

계절 인사를 통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2단계, 현재 상황

자신의 상황을 5W1H로 전달한다.

지금, 어디에서, 누구와 또는 어떤 조직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적는다.

- 주의 점은 감정과 감상을 넣지 말아야 한다. 받는 사람은 아직 당신의 상황을 알지 못한다.

3단계, 속마음

가장 중요한 부분

자기 이야기를 쓴다. 상대의 심정 변화를 생각한다.

4단계, 배려

상대방의 상황과 컨디션을 살피고,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한다.

1. 아침에 개를 데리고 해안을 산책했습니다. 아직 2월인데도 어령풋이 안개가 끼어 있더군요. 바람이 찾아들자바닷물에서 봄 내음이 물씬 풍겼습니다. 곳곳에 봄이 스며들고 있는 요즘, 몸 건강히 지내고 계신지요?

2. 저는 지금 교토에 있는 한 학교에서 무엇를 누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솔적히 말하자면 제 능력으로는 학생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3. 오늘날 ~의 흐름을 더욱 생생하게 알려주고 싶은데, 공부를 소홀히 한 탓에 ~이 없습니다. 그래서 무척 바쁘시겠지만, 오늘날의 ~에 대한 강의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일정은 선생님 상황에 맞출 수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4. 따뜻한 날이 이어지고 있지만 다음 주에는 다시 눈이 내린다고 하네요. 부디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교토에서 한잔 기울일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사과문 / 사과문으로는 사과할 수 없다

 

1)첫째, 사죄. 첫 문장에서 잘못을 인정한다.

정말로 죄송합니다’라고 '잘못했다’, '죄송하다'는 표현이 눈에 들어오게 쓴다.

2) 둘째, 당혹스러움

사죄 후, 심정을 적는다. 마음에 경황이 없다는 점과 당혹스러운 마음을 짤막하게 표현한다.

너무 길게 쓰지는 말 것.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만 보이면 신뢰를 잃을 수 있다.

- 너무 놀라 손이 떨린다, 창피해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다, 밥이 목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3) 셋째, 상황분석

분위기를 전환해, 냉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있음을 어필한다.

용서받기 위해 변명을 늘어놓지마라.

개인적인 생각은 배제하고 객관적인 상황에 집중.

4) 넷째, 희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 다짐한다.

5) 편지를 전한 후, 직접 만나 사죄한다.

사과문은 사과의 끝이 아니라 사과의 시작이다. 용서를 구하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

사과를 할 때는 상대방에게 직접 머리를 숙여야 한다.

 

 

감사문 / 순간을 묘사하듯 써라

1) 받은 선물, 도와준 행동, 격려의 말에 예를 표한다. '고맙다’는 말은 필수다.

2) 감사와 함께 선물에 대한 에피소드를 곁들인다.

얼마큼의 시간을 들여, 어떻게 썼고,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지 장면을 묘사하듯 쓴다.

받은 선물을 어떻게 먹고 어떻게 활용했는지 전하는 것이 감사문이다.

3) 상대방의 이름을 자주 언급한다.

단순히 '유명한’이 아니라 ‘당신이 보내준’이라는 점을 강조.

4) 감사 인사든 사과든 빠를수록 좋다.

5) 선물 덕에 자신과 가족에게 찾아온 변화를 긍정적으로 쓴다.

 

 

Column 5 완성도보다 마감이 백배 중요하다

1) 일을 할 때 완성도가 아니라 마감일을 우선해야한다.

2) 일은 혼자서 하는 게 아니다.

일은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공동 작업.

한 명이라도 마감일을 지키지 않으면 작업에 문제가 생긴다.

3) 기획서나 보고서를 뉴스레터라고 생각하고 버전을 매겨 써보자.

버전 1은 맨 처음 원고

버전 2는 버전1에 타인에게 피드백을 받아 수정한 것 (글의 좋은 점, 삭제해야 할 부분, 보충해야 할 방향 등)

객관적인 시선에서 글을 쓰게 된다. 지적 받으면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다.

(근데 어설프게 마감일 지키는 것보다 조금 오버해도 완벽한 퍼포먼스 보여주는게 평가로는 더 인정받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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