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장,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글쓰기 훈련법(문장력 트레이닝 법)
자기 만의 메모력을 길러라
1) 전부 다 메모할 필요없다. 내용을 재구성할 때,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나만의 메모 표현법)만 있으면 된다.
2) 매일 뉴스 등 뭔가를 받아 적으면서 기억하는 훈련을 해보자.
- 마인드 맵, 단어 앞글자, 글자크기 등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봐라.
길 알려주기로 쓰면 실패가 없다
1) 길 알려주는데 서툰 사람은 자기 위주로 설명한다. 또 설명이 너무 자세하다.
- 머릿속에 떠오르는 풍경을 뚝뚝 끊어지는 그림 나열하듯 설명한다. 각 그림에 연결성이 부족하다.
- 거기를 오른쪽으로 돌면 꽃집이 있고, 거기로 쭉 가면 어제 편의점이 보일 거예요
2) 길찾기 설명법
① 전체적인 이미지를 그려준다. 시간을 제시하면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 역에서 우리 집까지는 천천히 걸으면 10분 정도 걸려요
② '출발점'을 정한다.
- 역 2번 출구로 나오세요. 2번 출구가 시작 지점이에요. 도로를 중심으로 오른편에 파란 편의점 간판이 보일 거예요
③ ‘기준점’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 편의점 앞 신호등이 첫 번째 신호등이에요. 그 신호등에서부터 세 번째 신호등이 나올 때까지 쭉 가세요. 길 맞은편에 우체국이랑 세탁소가 보이 면 잘 오고 있는 거 예요. 세 번째 신호등까지 오면 70퍼센트는 온 거예요.
④ 색과 형태를 구체적으로 묘사한다.
- 세탁소를 지나 바로 오른쪽으로 돌면 오르막길인데요. 왼편으로 빨간 헬스장 간판이 보일 거예요. 그 바로 앞쪽에 내과 의원이라고 적힌 녹색 간판을 지나세요. 하얀 아치 철책이 달린 집 보이죠? 그 다다음 집이 우리 집이에요.
필사하는 습관이 지름길이다
1) 출제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 문제를 필사하다보면 질문자의 심리를 볼 수 있다.
2) 질문을 뜯어보자
- 무엇을 해야하는가, 를 고려해보라.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야 성과를 낼 수 있다.
실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도구는 페이스북이다
1) 이름을 밝히고 글을 쓴다
- 글감에는 제철이 있다. 글을 데이터베이스에 쌓아두지마라. 나중에 검색을 해야만 내용이 떠오르는 글은 중요하지 않은 글이다.
2) 글쓰기를 이벤트로 여기지 말고 일상화하자
- 글의 완성도는 자신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 남이 보이는 그대로 평가해준다. 천재란 다작하는 사람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말을 꾸준히 모아라
1) 마음에 와닿은 명언을 모아 자기만의 사전을 만들자.
- 그동안 모은 정보와 고민하고 생각한 모든 것이 글을 쓰는 원동력이 된다.
- 일상에서 감동한 말, 마음을 움직인 말, 상처 받은 말 등을 꾸준히 노트에 모아보자.
2) 그 노트를 여러번 읽는다.
- 직접 경험한 자기 만의 언어는 남이 쓴 책이 나 사전을 훌훌 넘길 때보다 훨씬 와 닿는다.
- 말과 기억이 하나되어 생긴 자기만의 에피소드는 활용할 수 있는 경험으로 쌓여간다.
라디오에서 인상 깊은 표현 줍기
1) 라디오DJ는 청취자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심어주는 말(조언)을 잘한다.
2) 새로운 관점과 심리를 DJ와의 대화에서 발견할 수 있다.
Column 4 글은 단시간에 써야 한다
1) 인간이 집중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15분
2) 자투리 시간, 15분 만 초집중해서 글을 쓰고 멈춘다.
#5장,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상황별 글쓰기
기획서 / 프레젠테이션 장면을 상상하며 써라
1) 프레젠테이션 연설 원고부터 쓴다.
- 고객사에서 받은 의뢰서를 해석해서 스피치 원고를 적어본다.
- 최종 시나리오를 가정해 접근하면 균형 잡힌 기획서를 완성할 수 있다.
2) 편지 형태로 기획서 쓰기
-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보내는 편지같이.
- 기획서와는 별도로 편지 형식으로 정리해보자. 고객사를 움직일 수 있는 한마디가 떠오를지도.
자기소개서 /포인트는 같은 방향 바라보기다
= 정보를 긁어모아 자기분석을 할수록 뻔한 자기소개서로 전락한다.
1) 기업과 같은 곳을 바라보자
- 내가 입사했을 때를 가정해서 회사 직원과 같은 위치에서 미래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 회사에 어떻게 공헌할 수 있는지, 회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 어필하는 것이 중요
2)기업에 맞게 자기소개서를 고쳐라
- 서류 전형에서 떨어지는 사람들은 자기소개서에 넣을 에피소드를 하나 완성하면 온갖 기업의 자기소개서에 억지로 끼워 맞춘다.
- 인사담당자는 자사 만을 위해 쓴 자기소개서인지, 지원자 본인의 경험을 쓴 것인지 단번에 알아챈다.
이메일 / 잘 쓴 메일은 제목부터 다르다
1) 목적이 무엇인지 제목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
- [변경], [공유], [의논], [의뢰]
- [중요], [긴급]은 자주쓰면 효과가 떨어진다.
2) 제목은 되도록 20자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
3) 상대에게는 수많은 안건 중 하나에 불과할 수 있다. 읽는 이의 입장에서 주의를 기울이자.
- 뭐뭐 프레젠테이션 일정 의논
4) 인사는 짧게, 본문은 결론부터 말한다.
- '바쁜 와중에 실례합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5) 본문
- 첫 줄에는 제목과 이어지는 결론을 쓴다. 수신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수있게 제목과 본문 첫 줄을 연결한다.
- 제목 : [의논] OO사 카피 재검토 일정 조정
본문 : 고생 많으십니다.OO사 카피를 재검토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6) 마지막에 이름넣기.
- 이름을 넣어 글이 끝났음을 표시해라.
-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고생 많으십니다.
oo사 카피를 재 검토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다음주 화, 목 스케줄로 일정을 조정하겠습니다.
괜찮은 시간대를 4시까지 답장 부탁드립니다. 바쁘시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SNS / 포인트 세 가지를 콕 집어 써라
= 요즘은 읽는다기보다는 본다는 느낌으로 글을 접하고, 공감 가는 글을 직감으로 고른다. 글에 코멘트를 달 때도 일부만 읽고 적기도한다.
1) 특정 독자에게 쓴다. 떨어지는 독자도 많지만 독자의 목소리는 또렷해진다.
- '수많은 사람 중 당신에게’ 쓴다.
2) 독자의 환경을 감안해서 쓴다.
- 이글에서 이건 꼭 읽었으면 좋겠다’ 싶은 문단 간격을 상하로 넓게 띄우자
3) 자기만의 언어로 쓴다.
- 주목받는 컬럼은 실패담, 읽고 들은 뒤에 생각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글쓴이의 삶이 담긴, 자기만의 언어로 쓰인 글은 공감을 일으킨다.
광고 카피 / 특정 대상의 정곡을 찔러라 '이건 나를 위한 책이야!'
1) 판매 방식이 바뀌면 먹히는 제목도, 쓰는 방식도 바뀐다.
- "책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요. 서점에 가서 책장을 넘겨보고 구입하는 일은 점점 줄어들고 있고요. 책을 살지 말지 판단할 때 책 제목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요. 이 책을 읽고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얼마나 손쉽게 많은 걸 얻을 수 있을까? 이게 책을 사는 기준이 되는 거죠."
2) 써야할 말은 특정 대상의 정곡을 찌르는 말이다.
- 의욕만 앞세운 막연한 표현은 통하지 않는다.
- 누구에게 어떤도움이 될까?, 누구의 문제를 어 떻게 해결할 것언가
편지 / 4단계 구성을 기억하라
1단계, 계절인사
- 계절 인사를 통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2단계, 현재 상황
- 자신의 상황을 5W1H로 전달한다.
- 지금, 어디에서, 누구와 또는 어떤 조직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적는다.
- 주의 점은 감정과 감상을 넣지 말아야 한다. 받는 사람은 아직 당신의 상황을 알지 못한다.
3단계, 속마음
- 가장 중요한 부분
- 자기 이야기를 쓴다. 상대의 심정 변화를 생각한다.
4단계, 배려
- 상대방의 상황과 컨디션을 살피고,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한다.
1. 아침에 개를 데리고 해안을 산책했습니다. 아직 2월인데도 어령풋이 안개가 끼어 있더군요. 바람이 찾아들자바닷물에서 봄 내음이 물씬 풍겼습니다. 곳곳에 봄이 스며들고 있는 요즘, 몸 건강히 지내고 계신지요?
2. 저는 지금 교토에 있는 한 학교에서 무엇를 누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솔적히 말하자면 제 능력으로는 학생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3. 오늘날 ~의 흐름을 더욱 생생하게 알려주고 싶은데, 공부를 소홀히 한 탓에 ~이 없습니다. 그래서 무척 바쁘시겠지만, 오늘날의 ~에 대한 강의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일정은 선생님 상황에 맞출 수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4. 따뜻한 날이 이어지고 있지만 다음 주에는 다시 눈이 내린다고 하네요. 부디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교토에서 한잔 기울일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사과문 / 사과문으로는 사과할 수 없다
1)첫째, 사죄. 첫 문장에서 잘못을 인정한다.
- 정말로 죄송합니다’라고 '잘못했다’, '죄송하다'는 표현이 눈에 들어오게 쓴다.
2) 둘째, 당혹스러움
- 사죄 후, 심정을 적는다. 마음에 경황이 없다는 점과 당혹스러운 마음을 짤막하게 표현한다.
- 너무 길게 쓰지는 말 것.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만 보이면 신뢰를 잃을 수 있다.
- 너무 놀라 손이 떨린다, 창피해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다, 밥이 목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3) 셋째, 상황분석
- 분위기를 전환해, 냉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있음을 어필한다.
- 용서받기 위해 변명을 늘어놓지마라.
- 개인적인 생각은 배제하고 객관적인 상황에 집중.
4) 넷째, 희망
-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 다짐한다.
5) 편지를 전한 후, 직접 만나 사죄한다.
- 사과문은 사과의 끝이 아니라 사과의 시작이다. 용서를 구하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
- 사과를 할 때는 상대방에게 직접 머리를 숙여야 한다.
감사문 / 순간을 묘사하듯 써라
1) 받은 선물, 도와준 행동, 격려의 말에 예를 표한다. '고맙다’는 말은 필수다.
2) 감사와 함께 선물에 대한 에피소드를 곁들인다.
- 얼마큼의 시간을 들여, 어떻게 썼고,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지 장면을 묘사하듯 쓴다.
- 받은 선물을 어떻게 먹고 어떻게 활용했는지 전하는 것이 감사문이다.
3) 상대방의 이름을 자주 언급한다.
- 단순히 '유명한’이 아니라 ‘당신이 보내준’이라는 점을 강조.
4) 감사 인사든 사과든 빠를수록 좋다.
5) 선물 덕에 자신과 가족에게 찾아온 변화를 긍정적으로 쓴다.
Column 5 완성도보다 마감이 백배 중요하다
1) 일을 할 때 완성도가 아니라 마감일을 우선해야한다.
2) 일은 혼자서 하는 게 아니다.
- 일은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공동 작업.
- 한 명이라도 마감일을 지키지 않으면 작업에 문제가 생긴다.
3) 기획서나 보고서를 뉴스레터라고 생각하고 버전을 매겨 써보자.
- 버전 1은 맨 처음 원고
- 버전 2는 버전1에 타인에게 피드백을 받아 수정한 것 (글의 좋은 점, 삭제해야 할 부분, 보충해야 할 방향 등)
- 객관적인 시선에서 글을 쓰게 된다. 지적 받으면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다.
(근데 어설프게 마감일 지키는 것보다 조금 오버해도 완벽한 퍼포먼스 보여주는게 평가로는 더 인정받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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